‘혼성신호 SoC 반도체’ 아이언디바이스, 상장예비심사 승인

by이정현 기자
2024.06.27 09:33:1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이언디바이스(대표이사 박기태)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아이언디바이스는 혼성신호 SoC 반도체 기업이다. 혼성신호 SoC 반도체란 아날로그, 디지털, 파워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말한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17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S사에 스마트 파워앰프 SoC 제품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하여 2021년에는 자체 제품을 직접 공급해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과 협력하여 자사의 기술을 IP화하고 검증해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 11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원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와 ‘BBB’ 등급을 획득했다.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2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관계자는 “아이언디바이스는 오디오 앰프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체 IP를 기반으로 AR·VR 기기, 노트북, 자동차 등 스마트파워IC의 산업에 기술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팹리스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성공리에 마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