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크로밀 엠브레인, 상장 첫 날부터 '上'

by권효중 기자
2020.07.01 09:05:2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169330)이 코스닥 상장 첫 날부터 공모가를 뛰어 넘어 상한가를 쳤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시초가 대비 4050원(29.78%) 오른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15~16일 양일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5200~6400원) 상단을 초과한 68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총 공모금액은 9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사 패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IT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리서치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900여개에 이르는 고객사와 연간 450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험이 있다.

또한 회사는 상장을 계기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패널빅데이터’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보유한 패널을 활용해 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정보, 오프라인 매장 방문 정보 등 빅데이터를 수집해 조사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판매 등 수익 창출을 꾀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