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태진 기자
2019.10.14 09:29:3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웅진(016880)이 2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웅진씽크빅(095720)도 급등 중이다. 웅진코웨이(021240) 인수전이 달아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웅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원(29.89%) 오른 176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한때 상한가도 쳤다. 웅진씽크빅도 19.89% 오른 3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보유하고 있고, 웅진은 웅진씽크빅의 지분 57.8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 10일 진행된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는 넷마블과 사모펀드 베인캐피탈 등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당초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본입찰에 깜짝 모습을 드러내며 강력한 인수후보자로 급부상했다.
넷마블 입찰 덕에 유효경쟁이 성립하며 향후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 2조7073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1382억원을 올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