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교육 받을 청년농업인 찾아요”

by김형욱 기자
2018.02.10 10:31:37

농식품부, 제1기 교육생 60명 모집

노지 채소작물 스마트팜 구성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3월16일까지 스마트팜 교육을 받을 청년농업인 60명을 모집한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농장(축사)이다. 스마트폰으로 농장 온·습도, 강우량 등을 확인하고 이를 조절해 농업인 편의도 키우고 품질도 높일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4000헥타르(㏊)이던 스마트팜 규모를 올해 4510㏊로, 2022년까진 7000㏊로 늘릴 계획이다. 같은 기간 스마트축사도 750호→1350호→5750호까지 늘린다. 또 연내 100개 스마트팜 창업 보육소를 운영하고 2022년까지 전국 네 곳에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조성한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팜 스마트팜 확대를 위해선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이 기술을 활용할 농업인 육성도 필수다. 교육에 참가하는 60명은 3월 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최장 1년8개월(1년 경영실습 기간 포함) 동안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경남 농업기술원 3곳에서 이뤄진다.

만 18~39세 청년농업인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자격 요건에 따라 농업법인 취업을 지원 받거나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체계화 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으로 스마트팜을 이끌 전문인력을 확대하고 청년의 농업분야 유입을 늘리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팜코리아 홈페이지(www.smartfarmkorea.net)를 참조하거나 스마트팜 전화상담실(1522-291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