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신분당선 미금역 내년 4월 개통 '순항'

by이진철 기자
2017.12.19 09:41:24

마무리 공사 진행중.. 신분당선·분당선 환승역 탈바꿈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신분당선 정자~광교 복선전철 구간의 미금역 공사가 공정률 93%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미금역은 신분당선 정자역과 동천역 사이에 있는 기존 분당선 미금역 하부에 설치되며, 공사가 끝나면 분당선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신분당선 미금역은 현재 환기구, 외부 엘리베이터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도로에 설치된 공사출입구 및 가 시설물은 내년 3월까지 원상 복구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은 미금역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2월부터 시설물 검증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3월19일부터 4월14일까지 교통안전공단, 경기철도㈜와 함께 관련절차에 따라 영업시운전을 시행해 예정대로 내년 4월 개통할 예정이다.

김영우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미금역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들이 신분당선과 분당선을 환승할 수 있어 정자역에서 환승해야하는 불편이 해소 될 것”이라며 “철저한 시설물 검증과 영업시운전으로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미금역 환승시설 조감도. 철도시설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