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6.11.10 09:18:2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온라인연계오프라인(O2O) 비즈니스에서 ‘for 카카오’ 개념이 나왔다. 모바일 게임중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배포되는 게임에 ‘for 카카오’가 붙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O2O 사업자들을 위한 중개 플랫폼을 카카오가 하겠다는 뜻이다.
10일 3분기 실적발표후 컨퍼런스콜에서 임지훈 카카오(035720) 대표이사는 “카카오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키로 했다”며 “플랫폼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O2O 분야에서도 for카카오 개념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구체화되면 그때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O2O 사업에 대해서도 투자를 계속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카카오 드라이버에 대해 마케팅을 더 할 것”이라며 “이어 주차 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O2O 사업은 비즈니스 기회가 큰 만큼 사용자들의 생활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