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아너힐즈'에 빌라형 테라스하우스 14가구 공급

by정수영 기자
2016.07.04 09:31:13

△‘디에이치 아너힐즈’에 들어서는 빌라형 테라스하우스 조감도.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강남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에 빌라형 테라스하우스가 나온다. 강남 도심에 나오는 단지 중 빌라형으로 테라스하우스가 공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테라스하우스는 아파트 저층 가구의 마케팅 상품으로 변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저층 가구 판매 촉진을 위해 1~2층을 테라스하우스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반면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아파트와 같은 동에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단독주택처럼 별동에 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아파트 장영수 재건축 조합장은 “비록 아파트에 살지만 테라스하우스가 별동으로 배치된 만큼 마치 단독주택에 사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게다가 대모산과 개포근린공원 조망은 물론 현대미술관 콘셉트로 꾸며놓을 단지 내 조경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전체 1320가구 가운데 테라스하우스는 14가구에 불과해 희소성도 높다. 이 중 일반분양 몫이 8가구다. 일반분양 분은 △T89㎡ 2가구 △T91㎡ 1가구 △T99㎡ 1가구 △T105㎡ 1가구 △T109㎡ 1가구 △T124㎡ 1가구 △130㎡ 1가구다. 특히 전용 T105㎡ 이상의 가구에는 세계 3대 명품 주방가구로 꼽히는 이탈리아 보피(BOFFI)가 설치된다. 보피 브랜드 주방가구 역시 강남 재건축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설치되는 것이다. 보피는 아파트보다는 고급빌라에 주로 설치되는 사양의 주방가구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총 1320가구 규모로 이 중 6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8일 개관 예정이다. 양재역 힐스테이트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도곡1동 914-1) 3층 ‘THE H Gallery(갤러리)’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