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4.02.28 10:43:02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내달 전국의 새 아파트 1만4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개시한다. 이달보다 8000가구 이상 줄어든 물량이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주상복합을 포함한 아파트 총 21개 단지, 1만392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입주 물량이 전월(2만2586가구) 대비 8666가구, 지난해 같은 기간(1만7156가구)보다는 3236가구 줄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7개 단지, 6409가구가 입주한다. 전달보다 1576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권역별로 서울(3768가구), 인천(2082가구), 경기(599가구) 순으로 입주 가구 수가 많다.
지방은 전월 대비 7090가구 줄어든 751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남(2659가구), 세종(1342가구), 대전(957가구), 충남(938가구), 부산(589가구), 충북(400가구), 대구(323가구), 광주(303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다음달 13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마포자이2차’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대흥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전용면적 84~118㎡ 558가구로 이뤄졌다. 서울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역세권에 위치했다.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서는 ‘자연&e편한세상(공공임대)’ 아파트가 내달 1일 입주를 개시한다. 전용 84㎡ 559가구로 구성됐다. 같은 달 31일에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아파트 전용 64~125㎡ 151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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