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2.11 10:49:4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업체 씨티엘(036170)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차량용 가시광 무선통신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시광 무선통신(Visible Light Communication)은 LED를 이용해 기존 조명이나 표시 등의 구실을 하면서 통신할 수 있도록 결합한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LED의 깜박임을 이용해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최근 ‘라이파이’ 기술로 불리고 있다.
씨티엘은 이전기술을 기반으로 ETRI와 가시광통신 응용기술 공동개발을 추가로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와 건물 간 데이터 통신뿐만 아니라 가시광통신, 주차 관제시스템 연동 프로그램, 아파트, 대형쇼핑몰의 주차관리시스템, 통신 송수신 광모듈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개발을 완료하면 대형쇼핑몰, 물류센터의 차량통제시스템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특허출원 중인 주차관제용 LED조명의 상품화와 연계해 주차관제시스템 조명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