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3.10.09 16:19:23
아기 옷 3가지 삶음 전문 세탁 기능 탑재
최대 6회까지 헹굼 추가·강력한 물살로 세탁력↑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삶음 전문 기능을 내장한 세탁기 신제품 ‘아가사랑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02년 출시돼 현재까지 5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스테디 셀러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부터 아가사랑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아가사랑 플러스(3kg)는의 삶음 세탁 기능은 피부 알레르기균과 악취를 없애 주는 살균효과와 세탁물의 색을 더욱 희고 선명하게 하는 표백효과가 있다”며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세척력과 살균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가 옷 세탁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아가사랑 플러스는 ▲표준 ▲란제리 ▲소량쾌속 ▲헹굼+탈수 ▲탈수 ▲무세제 통세척 의 일반코스 6개와 옷감과 상황에 맞게 삶음 전문 세탁 코스를 3가지로 세분화시켜 섬세하게 아가 옷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저귀나 속싸개, 손수건 같은 경우에는 90℃ 이상의 뜨거운 물로 옷감을 삶아 주는 ‘푹푹 삶음’ 코스를, 타월이나 일반 면 내의는 70℃ 정도의 물로 ‘절약 삶음’ 코스를, 고급 아가옷의 경우 40℃의 정도의 약간 따듯한 물에 세탁할 수 있도록 ‘아가 옷’ 코스를 각각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푹푹 삶음 코스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을 통해 면포 1.5kg을 대상으로 세탁한 실험에서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을 99% 이상 제거한다는 인증을 받아 살균마크(S마크)를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헹굼 추가를 6회까지 늘리고, 강력한 회전 물살로 삶음 세탁 후 아가 옷을 더욱 깨끗하게 헹궈 낼 수 있도록 했다. 세탁기 내부에는 끓는 물에 강한 매쉬 필터를 채용해 세탁하면서 옷감에서 떨어져 나오는 먼지들도 확실히 모아 더욱 깨끗한 세탁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기료 부담을 줄이고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7중 안전 설계를 갖췄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육아에 꼭 필요한 삶음 전문 세탁기로 스테디셀러에 오른 제품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소비자 수요를 파악한 특화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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