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이기는 습관` 스스로 만들어야"

by문영재 기자
2012.01.19 12:29:13

신입행원 250여명과 대화의 시간 가져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서진원 신한은행(055550)장은 19일 신입행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정도를 지키고 정성을 다해 이기는 습관을 스스로 익혀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행장은 이날 경기도 소재 기흥연수원에서 연수 중인 신입행원 250여명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한은행 측은 `강한 은행을 만드는 것은 강한 현장이고 강한 현장은 직원들의 역량과 자부심으로 만들어진다`는 게 서 행장의 지론이라며 신입행원들을 격려하는 등의 취지에서 이같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 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신입행원 시절의 경험담을 비롯해 신한은행의 역사와 문화, 금융인이 가져야 할 자세 등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했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신입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서 행장은 특히 `이기는 습관`을 강조하면 신한 에스버드 농구단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 행장은 "신한 에스버드는 대대적인 세대교체로 올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조직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강한 집념으로 계속 승리하고 있다"며 "마치 `이기는 습관`을 몸에 익힌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한은행이 손익, 자산성장, 자본적정성 등 종합적인 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대외적으로 명실상부한 리딩뱅크로 인정받고 있는데 이런 성공스토리의 원동력은 `고객중심과 주인정신`, `열정과 팀워크`의 강한 신한문화"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