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1.11.09 11:35:11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승인 획득..내년초 출시 확정
앞·뒷면에 프라다 로고..두께 8.8mm 초슬림 디자인
스마트폰 정상화 선언한 LG..반격 선봉장은 프라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전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프라다 K2(프로젝트명)`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판매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내년초 제품 출시를 확정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금 중 절반 이상을 스마트폰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스마트폰 사업에 절치부심(切齒腐心)하고 있는 LG전자가 반격의 첫 카드로 `프라다 K2`를 꺼내든 것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최근 `프라다 K2`의 미국 FCC 판매승인을 획득, 미국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출시 시점은 내년 1~2월 중으로 잡았다. 하지만 LG전자는 내년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쇼(CES 2012)`에서는 `프라다 K2`를 선보이지 않기로 해, 제품설명회 등 별도의 런칭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다 K2`는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와 LG전자가 손잡고 만든 세번째 휴대폰이다.
지난 2007년 출시된 `프라다 폰`이 100만대 이상 판매되고, 2008년 출시된 `프라다2 폰`은 180만원대의 고가에 판매되는 등 출시 때마다 큰 이슈를 몰고 다녀 그 동안 세번째 시리즈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