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영효 기자
2009.07.06 11:41:52
연 15% 수익률 추구..원금손실 가능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기업은행(024110)이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중공업(009540)의 주가에 연동하면서 연 15%의 수익률을 노리는 주가연동펀드(ELF)를 판매한다.
기업은행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의 보통주 주가에 연동하는 조기상환형 EFL` 마이듀얼스타 증권투자신탁 K-2호`를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8영업일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이듀얼스타 펀드는 최장 1년6개월 동안 6개월 단위로 3번 수익확정 기회를 제공한다. 두 종목 모두 비교주가(상환시점 주가)가 기준주가(가입시점 주가)의 6개월 시점에 85% 이상, 12개월 시점에 80% 이상, 18개월 시점에 75%인 경우 연 1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한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6개월씩 1년6개월까지 만기가 연장된다.
투자기간 중 수익을 확정하지 못하고 만기에 도달하는 경우 전체 투자기간 동안 두 종목 중 하나라도 기준주가 대비 45%(장중 주가 포함)를 초과하락한 적이 있으면 많이 하락한 종목의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두 종목 모두 45%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5%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1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되며 개인과 법인에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