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변양균 오늘 재소환…영장청구 임박

by노컷뉴스 기자
2007.10.08 12:13:05

檢 "박문순 미술관장 괴자금, 노태우 비자금 가능성"

[노컷뉴스 제공]압수수색 도중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의 자택에서 발견된 수 십 억원의 괴자금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아 씨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아직 자금 추적을 벌이지 않았지만 드러난 정황으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주 중 신 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짓고 괴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신 씨와 변 전 실장의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한 가운데 검찰은 오늘(8일) 오전 변 전 실장을 다시 소환해 자신이 다닌 과천 보광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오후에는 신 씨도 소환해 미술관 기업 후원금과 조형물 리베이트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