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등급 한우 등심 7900원에 할인 판매

by백주아 기자
2023.02.07 09:56:55

100g 기준 국거리·불고기 각 2990원씩
설 명절 전 총 60톤 물량 사전 계약 완료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이달 한 달 간 1등급 한우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하며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침체된 소비 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한우 쇼핑을 하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등심과 국거리·불고기 상품을 한 달 내내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전점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7900원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100g/냉장)’는 각 2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는 롯데마트가 1월 할인 행사에서 20~30% 할인하던 가격에서 15% 가량 저렴한 수준의 가격이다.

한우 산지 시세는 주차 별로 등락이 있어 대형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주간 단위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축산팀은 고물가 상황에 시세 오르내림과 관계없이 한 달간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설 명절 전 1등급 한우 시세가 하락한 시점에 등심 20톤, 국거리·불고기 40톤의 물량의 사전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한우 소비 위축과 산지 출하 물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낙폭을 보이는 산지 한우 시세 추이를 오롯이 고객의 혜택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소비 증가를 통해 농가의 시세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 한우 상품기획자(MD)들은 2019년부터 최고의 한우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음성, 부천 지역 축산물 공판장의 한우 직경매에 참여해 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7-8단계에 이르는 중간 유통 과정을 축소해 한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 신선도, 가격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강석진 롯데마트 한우 MD는 “맛있는 한 끼 밥상만큼은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매일 축산물 공판장에 출석해 품질과 가격을 면밀히 확인해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2월 한 달간 롯데마트에서 1등급 한우를 풍성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