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11.17 09:04:3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00355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돈 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4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3.19%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무라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올라와있다. 매도 상위에는 SG 등이 올라와있다.
전날 LG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73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909억원으로 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202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를 14.5% 웃돈 수준이다.
이에 대해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 LG실트론, LG서브원의 실적이 지난해 3분기보다 개선됐다”며 “내년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이 나아지면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52.4%ㅇ에서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