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의 블루칩, 약국·복합점포 주목해야”

by성선화 기자
2015.05.10 14:54:03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상가 경매 시엔 창업 트렌드를 읽고 임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복합점포에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 웰스투어’에 500여명의 참석자들이 대거 몰려 재테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금리 1% 시대에 적합한 중위험·중수익 투자법에 초점을 맞춘 이번 웰스투어에 대해 참석자들은 ‘쪽집게 과외 같은 강사들의 강연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에 대해 호평했다.

실제 배용환 옥션제트 대표의 ‘상가투자, 빅데이터가 답이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휴대폰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상가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배 대표는 상가 경매는 검증된 상권에 권리금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유망 업종으로 약국과 복합점포 등으로 구성된 상가를 꼽았다. 복합점포란 책읽는 카페, 술파는 서점 처럼 사로 다른 업종들이 한 공간에 결합한 멀티숍을 뜻한다. ‘편의점+약국’ ‘주유소+맥도날드’ 처럼 복합점포가 입점해 있는 상가의 경우 실 리스크가 적어서 임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수경매 전문가인 정충진 열린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는 향후 2~3년간 투자할만한 저평가 지역으로 경기도 광주, 김포, 검단 신도시 등 3곳을 직접 꼽아준데 이어 재건축·재개발 지역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중국 주식 특강은 맡은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2~3년은 중국 본토 증시의 강력한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며 선강퉁 시대에 추천할만한 중국 주식으로는 △청도하이얼 △지리자동차 △중국국제여행사 △중남미디어 △항서제약 등 5개 종목을 꼽았다.

한편,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회차 웰스투어에도 사전 신청자가 300여명을 넘어서면서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벡스코 강연회에는 100억원대 빌딩부자 이상화 경영웰니스 대표뿐만 아니라 ‘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의 저자인 이병화 이데아 자산관리연구소장, 박범영 텐인텐 대표, 성열기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센터장 등 명강사가 총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