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4.10.10 10:15:2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탈세제보 포상금제도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이 운용하고 있는 8개의 제보·신고포상금제도 중 탈세제보는 197건, 신용카드결제거부·현금영수증 미발급 제보건수는 1927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세청은 이와 관련한 포상금을 각각 34억2400만원, 3억170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해외금융계좌 신고의 경우 제도 도입 3년째 단 한건의 실적도 없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