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10.31 10:31:3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서울 금천구 독산동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사업 설계를 총괄한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독산동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제이피홀딩스 피에프브이와 약 64억원 규모의 ‘금천구 독산동 군부대 특별계획구역 건축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희림은 지난 2008년 4월에 D1-2, D2-2 블록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희림은 지난 2008년 개발사업의 초기 사업기획 단계부터 마스터 플래너로 참여하고 있다. 희림은 을지로5지구, 세운4구역, 종로6가, 명동3지구 등 다수의 도시환경정비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관계자는 “2010년 육군 도하부대가 이전하고 남은 금천구 독산동 441-6번지 일대(19만1689㎡)가 아파트 3200여 가구와 220실 규모 호텔이 들어서는 복합개발단지로 탈바꿈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10일 서울시가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승인한 ‘군부대부지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에 따르면 최고 높이 45층의 오피스텔 1165실과 최고 35층의 아파트 3200세대, 호텔 220실, 상가 등이 들어선다. 생활 이용형 공원과 초등학교, 경찰서도 신규 설치된다. 도로·공원·문화 체육시설 등도 기부채납(29.9%)을 통해 지어질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SPC)인 ㈜제이피홀딩스 피에프브이가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희림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군부대 이전 부지를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미래형 친환경 생태 주거·상업·업무 복합단지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