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3.06.17 11:06:18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 17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05%)오른 1889.77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억원, 347억원 ‘팔자’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427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를 방어하며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심리가 팽배하다”며 “당분간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25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험, 운수창고, 운수장비,통신업, 금융업종이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반면 은행, 건설업, 전기가스, 의료정밀, 의약품 ,기계, 종이목재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름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44% 오른 137만50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NHN(035420) 등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