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3.01.08 11:51:3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8일 전화 한통으로 고객과 가장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서 원하는 시간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서비스 예약센터’를 열었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남부서비스센터에 예약센터(1899-0600)를 개설하고 예약 상담사와 정비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현대차는 서울과 경인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종전에는 고객이 정비 서비스를 받으려면 서비스 거점을 직접 확인하고 예약을 해야 하는 관계로 번거로웠을 뿐 아니라 일부 서비스 센터에 물량이 집중돼 원하는 시간에 정비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 등을 연계해 예약 센터를 열게 됐다.
서비스 예약 센터로부터 예약을 배정받은 직영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는 예약을 접수한 사업장의 정보를 휴대폰 문자 서비스로 공지하고 사전 전화통화를 통해 예약 내용을 고객에게 다시 한 번 전달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비스 예약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고객 불만이 있었다”며 “서비스 예약 센터 운영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