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01.03 10:50:2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이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에스엠콘텐츠인베스트먼트(SMCI)를 설립한다.
에스엠(041510)은 3일 SMCI 대표이사로 김지웅 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지웅 대표는 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문화산업 투자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 경력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작으로 영화 도둑들, 괴물, 타짜, 올드보이 등이 있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삼총사, 잭더리퍼 등에도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SMCI는 문화콘텐츠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올 상반기에 약 500억~1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 시장에 진출 가능한 영화, 공연,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기획 단계부터 발굴, 투자할 계획”이며 “앞으로 3년 내로 2000억~3000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