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2.11.22 11:35:0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20포인트(0.75%) 오른 1898.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894.66으로 소폭 오름세로 시작했으며,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해 1900선까지 올랐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휴전 합의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재개 가능성, 경제지표 호조 소식 등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순매도로 전환, 266억원을 매도 중이고 개인도 979억원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1215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108억원, 566억원으로 매수우위로 총 167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10%), 운수장비(-0.27%), 의약품(-0.17%)을 제외하고 상승 중이다.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업의 상승폭은 1%대로 높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88% 오른 141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내림세다. 반면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은 상승세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5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0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