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中 최고 사회책임 기업 `2년 연속` 선정

by정병준 기자
2012.02.22 10:44:27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중국에서 2년 연속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뽑혔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에서 `2011 중국사회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책임감 있는 기업에는 중국 내 1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고, 이 가운데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 현대차그룹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한 내몽고 사막화 방지 초지 조성사업인 ‘현대그린존’에 자원 봉사자로 참가한 한국 대학생들의 현지 봉사활동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은 중국신문사와 중국신문주간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국가공상총국 등 중국 정부 주요기관들이 공동 참여하는 사회공헌 관련 포럼이다.



이 포럼에서는 중국 정부 고위 관료들과 주요 언론매체들이 모두 참여해 지난 1년간 중국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기업들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국가개발은행, 중국석유화학 등 총 12개 업체가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 가운데 한 곳인 내몽고 차깐노르 호수의 사막화 및 생태계 파괴 방지 프로젝트인 `현대그린존` 사업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총 3800만㎡ 규모의 초지조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