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출시

by정병준 기자
2011.09.28 11:38:29

역대 마세라티 모델 중 가장 빠른 모델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마세라티 공식수입업체 FMK는 28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트랙데이'를 열고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파워풀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그랜드 투어링 콘셉트와 마세라티 코르세의 레이싱 기술을 결합해 레이스 트랙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디자인하우스 피닌파리나가 설계한 디자인에 마세라티가 그동안 레이싱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공기역학성 기술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스플리터, 범퍼, 본네트, 전면 가드패널, 윈도우 실, 후방 범퍼를 채택하고 공기역학성을 극대화했다.

엔진 성능도 향상됐다.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마찰 감소 프로그램' 기술을 통해 엔진 내 마찰을 최소화했다.

최고출력은 기존 그란투리스모 S대비 10마력 향상된 450 마력(7000rpm)이며, 최대 토크는 2kg.m향상된 52kg.m(4750rpm)에 달한다.

최고 속도는 298km/h, 제로백(0→100km/h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다.

▲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이와 함께 새로운 기어변속 소프트웨어인 'MC 오토 시프트'를 통해 변속 시간을 단축시키고, 안정적인 변속 타이밍을 계기판에 표시해준다. 
 
김영식 마세라티 총괄전무는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역대 마세라티 중 가장 빠르고 날렵하며, 일반 도로용 성능도 탁월한 익스트림 스포츠카"라고 말했다.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의 국내 판매가격은 2억46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