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빛으로 승부..."이젠 음악을 보자"
by문영재 기자
2008.09.02 11:35:53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이달말 출시하는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에 국내 최초로 라이팅 시트·스피커()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시트 상단에 쏘울 영문 차명인 `SOUL`의 야광 문자를 넣어 어두운 곳에서 밝게 빛나도록 해 쏘울만의 감각적 디자인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라이팅 스피커는 음악에 맞춰 프런트 스피커 내부에 있는 조명이 변화하는 쏘울만의 독특한 사양이다.
| ▲ 기아차 쏘울의 라이팅 스피커(사진 왼쪽)·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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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단순히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쏘울 라이팅 스피커로, 뮤직비디오와 사용자제작컨텐츠(UCC) 등 영상에 익숙한 신세대 운전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쏘울에는 또 센터스피커, 외장앰프, 써브우퍼 등 최대 8개의 스피커가 장착돼 파워풀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시스템을 구현했다. MP3 CDP, AUX & USB 단자를 기본 적용해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다양한 음악을 즐길수 있게 했다.
쏘울은 1600·2000cc 가솔린 엔진과 1600cc VGT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1.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4마력, 연비 13.8km/ℓ,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연비 15.8 km/ℓ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쏘울의 차체 크기는 전장 4105mm, 전폭 1785mm, 전고 1610mm, 휠베이스 2550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