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백종훈 기자
2007.05.08 13:01:00
웬디스·페덱스, 카드번호 영수증에 노출..잇단 피소
[뉴욕·워싱턴=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미국 기업들이 신용카드 정보를 유출해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패스트 푸드업체 웬디스와 택배업체 페덱스는 펜실베니아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고객의 신용카드 번호를 영수증에 노출시켜 소송에 휘말렸다.
8일 미국 신용카드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부주의와 카드 단말기 노후로 고객 카드번호가 영수증에 여과없이 찍혔다"며 "이와 관련된 집단소송이 100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