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435.0원/1435.5원…2.2원 상승
by이정윤 기자
2024.12.17 08:37:21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5.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35.0원, 1435.5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4.7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가결로 직무가 정지됐으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에 달러 매수 심리는 꺾이지 않고 있다.
17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인덱스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 35분 기준 106.84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만큼 회의 결과를 확인한 뒤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로 오름세다. 엔화는 이번주 일본은행(BOJ)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자 약세다. 위안화 역시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를 반영하며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