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기내식 먹고 기부까지…일석이조 사회공헌 시행

by이소현 기자
2018.09.03 09:05:29

기내식 ''해피라이스''·기내품 ''키즈 플레이팩''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기브투게더'' 캠페인

티웨이항공 직원이 기브투게더 9월 신상품인 키즈 플레이팩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승객이 기내식과 기내품을 사면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구매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새로운 기내 판매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승객은 소시지와 오믈렛이 함께 구성돼 아이도 함께 먹기에 좋은 ‘해피라이스’ 사전 기내식을 주문하면 훈훈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해피라이스는 아이를 위한 ‘키즈 플레이팩’도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1만5000원이다.

기내 판매품에서는 색연필과 색칠놀이 책자, 색종이를 세트로 구성한 ‘키즈 플레이팩’을 구매와 동시에 기부가 된다. 비행시간을 지루해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한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가격은 5000원이다.



국제선에서 판매하는 해피라이스 기내식과 키즈플레이팩은 구매와 동시에 후원으로 이어져 국제 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하는 사업을 통해 국내외 가장 소외된 아동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어린이들을 위한 ‘기브 투게더(Give together)’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달 6일부터 국내선을 포함한 티웨이항공의 전 노선에서 기내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다. 후원의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승객은 자체 제작된 봉투에 후원금을 넣어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티웨이항공 측은 모금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난 가운데 승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큰 힘이 되고자 한다”며 “고객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