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노원구, '풀학교' 운영..요리·체험 등

by정태선 기자
2016.03.27 17:19:16

노원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노원구가 풀이 가진 가치와 효능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풀과 함께하는 ‘풀 학교’를 운영한다.

풀 학교는 ‘풀과 함께 놀자고(이하 풀.자.고)’가 주관하고 노원구청이 후원해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게, 맛있게, 멋있게, 재미있게, 즐겁게 등을 주제로 풀들을 활용해 요리도 해먹고 이웃간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강좌는 오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10회의 과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노원에코센터’와 ‘천수텃밭’ 등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노원구청 녹색환경과(☎02-2116-4402)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10만원이다.



강의는 △풀 맛보기 △풀 이야기 △풀요리 이야기 △산으로 떠나는 풀, 꽃 여행 △꽃바구니 옆에 끼고-나물여행 △풀의 다양한 쓰임새-비누, 샴푸, 치약 △약초가 된 풀 △풀에 물들다-염색, 들꽃 물들이기 △풀과 함께 놀자고 등으로 구성했다.

풀학교 관계자는 “산야의 풀들 중 나물로 먹고 있는 풀들은 대략 60~70여종이며, 모든 풀들은 경이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고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생명체이다. 이런 풀들의 가치와 효능을 주민들과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