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원, 설립 29주년 기념식 개최

by김현아 기자
2014.01.29 10:34: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 이하 생명硏)이 29일 오전 11시 기초기술연구회 김 건 이사장 및 생명硏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생명硏의 발전에 공헌한 직원들을 선정하여 KRIBB 우수상, 우수논문상, 기술개발상, 우수근무직원상 및 우수근무팀 포상 등이 진행됐다.

올해의 KRIBB 우수상은 지난해 조혈줄기세포의 노화 및 스트레스에 대한 억제 유전자를 발굴하고 그 기능을 규명한(Cell Metabolism紙 게재) 공로로 면역치료제연구센터 최인표 박사가 수상했다.

최인표 박사는 면역학 기초연구분야 중 항암면역세포 조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국내?외 많은 연구업적을 축적하여 해당 연구분야의 발전과 기반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하였으며, 새로운 항암면역치료기술을 가능케 하였다.



우수논문상에는 타이로신 특이적 탈인산화효소(PTP)의 구조 규명과 작동원리 이해에 기여한 단백체의학연구센터 김승준 박사가, 기술개발상은 재조합 효모 전세포를 이용한 돼지 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 혼합백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한 최의성 박사가 수상했다.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박정미 박사와 윤우근 기획부장이 수상했으며, 우수근무직원상에는 김흥열 전략정책실장 등 19명이, 우수근무팀상은 기술사업화센터 등 9개 팀이 수상했다.

오태광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바이오를 중심으로 하는 융합연구를 선도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연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