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10.12.29 11:05:48
출입기자 연하장 통해 메시지 전달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현대상선(011200)) 회장이 연하장을 통해 "기자분들이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현 회장은 28일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보낸 `기자 분들의 펜에 거는 기대`라는 제목의 연하장에서 "우리는 가끔 작은 손의 위력을 잊곤 한다"면서 "부디 내년에도 교만한 강자보다 겸손한 약자가, 쉬운 길보다는 어려운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희망을 품는 그런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현 회장 연하장 전문이다.
현대그룹 출입기자 여러분,
우리는 가끔 작은 손의 위력을 잊곤합니다.
엄마에게 인사하는 아이의 작은 손,
아픈 사람을 돌보는 간호사의 따뜻한 손길,
진실을 밝히기 위한 기자의 펜을 잡은 손...
부디 내년에도 교만한 강자보다는 겸손한 약자가,
쉬운 길보다는 어려운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희망을 품는
그런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