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영환 기자
2003.01.21 11:57:09
무역인력 양성대책 발표
[edaily 박영환기자] 정부는 러시아, 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전문 무역 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해외 현지 국가와의 교역.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교포 2.3세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인적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무역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의 무역교육을 활성화하고,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초급실무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1일 인력공급기반확대, 무역인력 양성, 재직자 재교육기반 구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무역인력 양성대책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우선 무역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무역 협회의 트레이드캠퍼스(tradecampus.com)를 사이버 무역교육의 핵심기반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교포 2.3세 등을 국내에 초청해 무역스쿨을 이수하게 하거나 해외현지 교육을 시행하는 등 현지 국가와의 교역.투자확대를 위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상업.정보고등학생 등에 대해 무역실무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등에 필요한 실무형 초급 무역인력을 양성하고, 10개 지방대학에서 시행중인 트레이트 인큐베이터(Trade Incubator)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20개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특히 중동, 남미, 러시아 등 수출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의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대학생등을 대상으로 무역실무과정을 개설하는 등 이머징마켓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제조업체 재직자에 대한 재교육을 강화, 전자상거래 등 무역실무 관련 컨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사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