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5.03.15 12:03:41
신용등급 ‘Ba1’에서 ‘B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
재정 흑자 통해 부채부담 줄일 것으로 전망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B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신용평가사 중 가장 엄격한 것으로 평가받는 무디스가 ‘투자 등급’을 지정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부채 위기의 잔재를 털어낼 수 있으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외신들에 따르면 무디스는 그리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공공재정을 개선하고 향후 잠재적 충격에 대해서도 높은 회복력을 갖췄다며 등급 조정에 나섰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정부의 정책 기조와 결실을 맺고 있는 제도적 개선, 안정적인 정치 환경을 바탕으로 그리스가 상당한 규모의 1차 재정 흑자를 지속하며 높은 부채 부담을 꾸준히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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