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436.9원/1437.1원…0.1원 상승
by정두리 기자
2024.12.18 08:49:36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7.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36.9원, 1437.1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8.9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정치 불안에 꺾인 투자 심리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크게 떨어지지 않고 여전히 143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기준 106.95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미국 FOMC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매파적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을 반영하며 달러 가치는 이틀 간의 약세를 뒤로 하고 상승 전환했다.
주요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거래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데, 동결 전망에 엔화는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