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지체장애 특수학교에 AI 체험 교육
by김국배 기자
2021.11.09 10:18:04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는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새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 지니어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AI 지니어스는 AI 기술 체험, 챗봇 제작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AI를 체험하고 기본 개념을 학습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에는 △메타버스로 알아보는 SW·AI △AI와 예술체험 △AI 자율주행 자동차 등 총 3차에 걸친 수업이 진행됐다.
‘메타버스로 알아보는 SW·AI’ 시간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아바타를 직접 만들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게임과 퀴즈를 통해 AI를 학습했다. ‘AI와 예술 체험’ 시간에는 학생들이 AI와 함께 노래를 작곡하고 그림을 그렸으며, ‘AI 자율주행 자동차’ 시간은 학생들이 자율주행 로봇을 운행해보며 자율주행차의 작동 원리를 배우는 것으로 채워졌다.
올해 35개 중·고등학교에서 AI 교육을 실시하는 LG CNS는 새롬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하면서 특수학교로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회사 측은 “IT교육에 소외돼 있는 지제장애 청소년들도 AI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오는 11일 서울새롬학교가 주최하는 IT페스티벌에 참여해 ‘로봇 댄스 공연’과 ‘로봇 축구 대회’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