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동심 잡아라"…대목 맞은 완구업계
by김호준 기자
2020.04.30 11:44:43
어린이날 대목 맞은 완구업계, 신상품 출시 및 이벤트 활발
손오공, 어린이날 특가전…인기 제품 50% 할인
레고코리아, ''레고 플레이백'' 증정 행사
영실업, ''콩순이'' ''L.O.L 서프라이즈'' 등 신제품 선봬
| 손오공 바비, 옥토넛, 피셔프라이스 완구 (사진=손오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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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연중 최대 성수기 어린이날을 맞은 완구업계가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각 업체들은 어린이날 특수를 노린 다양한 신제품 출시하고 각종 행사, 할인전을 통해 대목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30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어린이날을 맞아 자사 인기 완구 제품을 50% 이상 할인하는 특가전을 진행한다. 어린이날 선물 ‘0순위’인 바다 탐험대 옥토넛 인기 탐험선 ‘무선조종 탐험선 K’, ‘대형 탐험선 A’를 비롯해 ‘바비의 플레이하우스’, ‘핫휠 리바운드 레이싱 세트’, ‘명탐정 피카츄 7인치 피규어’ 등이 포함됐다. 남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변신 합체 로봇 시리즈 ‘엑스가리온 트리플가리온 퍼펙트 세트’와 팽이 4인 플레이세트 ‘메카블레이드 시크릿4 레볼루션세트’ 등 기획 제품도 최대 59% 할인가에 판매한다. 여아들이 좋아하는 ‘바비의 쿠킹 플레이세트’와 ‘바비 핑크구급차 플레이세트’도 46% 할인한다.
레고코리아는 ‘레고 플레이백’ 행사를 실시한다. 레고 플레이백은 티셔츠, 에코백 등 각종 브랜드 상품 및 레고 체험팩으로 구성한 패키지 상품이다. 오는 5월 5일까지 레고 제품 10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5월 6일까지 개인 인스타그램에 매일 하루 한 번씩 아이와 함께 레고 놀이를 하는 모습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 신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영실업은 대표 브랜드 ‘콩순이’, ‘시크릿쥬쥬’, ‘L.O.L 서프라이즈’ 등 여아용 완구 신제품을 출시하며 어린이날을 준비한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선호하는 어린이를 위한 ‘L.O.L. 서프라이즈’ 신제품 5종과 영·유아 발달 전문가들이 설계한 콩순이 놀이연구소의 ‘공룡탐험 콩순이 워터스케치북’ 등 완구가 대표적이다. 남아용 완구로는 인기 애니메이션 ‘베이블레이드’와 연계한 신제품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슈퍼킹’을 출시했다.
완구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동들이 많아 완구업계는 오히려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라며 “한 해 농사가 결정되는 어린이날 시즌인 만큼 차별화한 제품과 기획전으로 최대한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