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환 기자
2016.03.31 09:14:3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선대본부장이 “일대일 구도가 됐다면 과반수도 넘겨볼 수 있는 정치 지형”이라며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정 본부장은 31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저희가 지금 (목표로) 110석, 120석을 이야기하는 것은 분열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보면 야권이 분열되었을 경우 기권이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차피 잘 안 될 텐데 투표하면 뭐하냐, 이런 의식들을 잠재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여당에서 단일화 이야기만 나오면 아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느냐”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단일화는 어쨌든 여당한테 불리하다, 이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