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6.03.03 09:16:29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호텔신라가 중국인 관광객 회복 소식에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호텔신라(008770)는 전일대비 4.16%(2800원) 오른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호텔신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한국 전체 입국자수는 107만743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인 입국자수는 52만1981명으로 3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호텔신라는 오는 2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을 정식 개장한다. 용산 지역에 처음 들어선 이 면세점은 용산전자상가 등과 연계해 내·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또 유커를 겨냥해 연내 태국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