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8.06 10:27:28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호조 지속 기대감 커져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디지털대성(068930)은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 31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사업이 명실상부한 주축 사업으로 자리를 잡으며, 온라인 단일 부문에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어난 202억2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4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 늘어난 156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4% 증가한 20억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대성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대입 브랜드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등 각 브랜드 간의 시너지가 당사의 핵심 경쟁력을 창출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명문학원인 대성의 브랜드 파워와 50년 업력의 입시교육 노하우, 우수한 강사진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온 온라인 사업부의 실적 호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성수기 진입 요인으로 인해 더욱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KDB대우증권은 디지털대성의 하반기 실적 성장과 더불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지털대성은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주당 100원, 120원씩의 배당을 실시했는데, 이는 당기순이익의 58.4%, 47.7%에 이르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