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나원식 기자
2013.02.13 10:35:31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북한 3차 핵실험에 대응해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분과 내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간사단 회의를 열어 북한 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로부터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한 경과와 UN을 비롯한 국제사회 동향, 그리고 현 정부와의 협조 경위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며 “김 내정자는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내에 북핵 TF를 구성해 사안별 조치 내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또 류성걸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부터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경제 동향에 대한 보고도 들었다. 류 간사는 “국내외 상황을 점검한 결과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보고했다.
그는 또 “사재기 등의 이상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고 수출도 실물 부분도 특이 동향은 없는 상황”이라며 “뉴욕 시장에서도 한국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68bp로 전일보다 1bp 하락하는 등 해외 한국물도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