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넷북, 업계 최초로 유럽 친환경 인증

by조태현 기자
2009.07.08 11:03:00

`N120` 업계 최초 TCO 3.0 환경 인증 획득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 노트북이 업계 최초로 유럽의 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미니노트북 `N120`이 TCO로부터 유럽 환경 인증 규격 `TCO 3.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TCO(Tjänstemännens CentralOrganisation) 인증은 스웨덴 전문직 조합에서 운영하는 인증 규격이다. 전자파방출·소비전력·유해물질 사용여부 등의 기준을 모두 부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환경 인증이다.



TCO 인증 분야에서도 노트북 분야는 까다로운 테스트 기준과 엄격한 규정으로 인해 통과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새로 제정된 `TCO 3.0`에는 기존에 없던 인체공학성 조건이 신설됐고, 화면 밝기와 대기전력 기준 등이 더욱 강화됐다.

인증을 통과한 삼성전자의 `N120`은 지난 4월에 출시된 초경량 프리미엄 미니노트북이다. 10.1인치 화면에 무게는 1.28Kg에 불과하며, 에너지 절약형 설계를 통해 최대 10.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