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컬러레이저복합기 10만시대 연다"

by류의성 기자
2008.09.23 11:50:06

올해 국내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 18만여대 전망
삼성전자 점유율 90%..10만대 돌파 무난할 듯
개인용사용자 초점맞춘 신제품 CLX-3175K 출시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 10만대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는 23일 국내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 공략을 위해 개인 사용자를 위한 컬러레이저복합기 신제품 `CLX-3175K`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전 세계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29%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시장은 지난 2005년 5000여대에서 2006년 1만대를 넘었고, 작년에는 5만여대, 올해는 18만여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A4 컬러 레이저 복합기 10대중 9대는 삼성 제품으로 컬러 레이저 시장을 주도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CLX-3175K 본격 출시로 개인용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제품은 개인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컬러레이저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팩스 등 불필요한 기능은 없애고 출력, 복사, 스캔 등 필수 기능을 통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PC에 연결해 제품을 사용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PC 연결 없이도 스캔한 문서를 USB 메모리에 직접 저장할 수 있고, USB 메모리에서 직접 출력도 가능하다. 가격은 20만원 후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