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올해 영업익 110억원 예상-교보

by공희정 기자
2006.11.10 11:33:51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세원셀론텍(091090)에 대해 "올해 매출은 화학플랜트의 수주증가로 전년대비 46% 증가한 17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원가절감과 그동안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이오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



세원셀론텍은 세원이엔티와 셀론텍의 합병기업에서 지난 8월에 인적분활을 통해 화학플랜트, 정밀기계, 바이오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임. 바이오엔지니어링 사업은 세포공학과 조직공학을 기반으로 연골을 재생하는 개인맞춤형 연골세포 치료제 콘드론을 판매한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콘드론 판매, 제대혈 보관업, 건강식품 판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6년 매출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160억원으로 예상됨. 콘드론은 환자의 연골에서 세포를 추출배양한 다음 환자에게 이식하는 제제이며, 시판후조사(PMS:Post Market Surveillance)결과도 승인받아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음. 추가적으로 뼈세포 치료제 오스템을 개발하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분할이후 사업모델과 실적추이를 감안하여 목표주가와 투자등급을 제시할 예정이며, 신규 바이오 사업인 RMS(Regenerative Medical System:재생 의료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356억원(YoY 15.4%), 영업이익 33억원(YoY 209.2%),경상이익 35억원(YoY 280.8%)을 기록. 기업분할이후 화학플랜트 부문과 바이오 사업부문의 꾸준한 매출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화학플랜트 부문은 3분기 전체매출의 69%를 차지한 24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이 12%를 기록하는 안정적 사업구조. 특히, 고유가와 자원개발 증가로 인해 정유설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수요에 대한 수주증가로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 유압부문은 3분기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5% 수준임. 바이오 부문은 매출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콘드론의 지속적인 매출호조로 소폭적자를 기록했다.

2006년 매출은 화학플랜트의 수주증가로 전년대비 46% 증가한 1,710억원으로 예상됨. 영업이익은 원가절감과 그동안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이오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한 11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치훈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