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09.13 08:32:39
부모님 세대의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 자녀 세대의 성장기 척추 측만증 관리
척추 유연성을 늘리고 근력을 강화하는 척추 건강 스트레칭으로 척추 질환 예방하기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모습이 예전과 달라지고 있지만 온 가족이 연휴를 함께 하며 충분한 휴식과 즐거운 명절나기를 계획하는 것은 여전하다.
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병원장 신상하)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한가위 척추 건강 스트레칭을 통해 부모님, 자녀 세대별 건강 상태를 짚어보고 알차게 명절보내기 방법을 제안한다.
부모님 세대는 걸음걸이로 척추 건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30대 이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시작해 60대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부모님이 오래 걷기 힘들고 걷다 쉬다를 반복하거나, 앉아있을 때는 멀쩡하다가 서서 걸으면 엉치가 아프고 다리고 당기거나, 걷다 보면 허리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고, 자고 일어나면 허리와 다리가 뻣뻣해서 한참을 풀어줘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자녀 세대 역시 척추 건강을 살펴봐야 한다. 청소년 척추측만증은 일자로 반듯해야 하는 척추가옆으로 휘면서 틀어지는 질환으로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는 10대 사춘기 전후에 주로 발견된다. 측만증은 별다른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키성장을 방해하고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 시기에 외형적인 이상으로 스트레스와 학습 장애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명절 연휴는 우리들병원과 함께 온 가족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척추 유연성은 키우고 근력도 강화하는 ‘척추 건강 스트레칭’을 배워본다.
첫째. 척추 바로 세우기
서서 양 팔을 옆으로 벌리면서 올린다. 머리 위쪽에서 손가락 깎지를 끼고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도록 뻗는다. 호흡을 편하게 하면서 10초간 유지한 후 팔을 천천히 내린다. 3세트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