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중앙대와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 개시

by경계영 기자
2021.03.09 09:17:21

AI가 대학생에 전공 과목·학습활동 추천
"뉴노멀 시대, 비대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시스템(272210)은 ICT부문이 중앙대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지원 시스템 ‘CAU e-어드바이저(Advisor)’를 구축하고 2021년도 신학기 통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앙대 ‘CAU e-어드바이저’는 수강 신청과 출석, 수업, 졸업 등 대학 학사 행정업무에서 체계적으로 학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계됐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학내 다양한 지원 시스템에 분산된 학사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기술에 기반해 학생의 학습활동 데이터를 분석했다.

한화시스템이 구축한 중앙대 ‘e-어드바이저’ 모바일 화면. (사진=한화시스템)
이 프로그램은 각 학생에게 맞춤형 전공 로드맵과 어학·세미나 등 비교과 학습활동을 추천하고 진로를 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학습 계획과 수업 활동 관리, 시간표 시뮬레이션, 주요 공지를 포함한 학교 생활 정보 등도 안내한다. PC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외국인 학생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도 지원한다.



한화시스템은 자사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 플랫폼에서 중앙대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술을 구현했다. AI 적용 모델은 학생의 다양한 활동을 분석해 학습했고, 언어 습득 과정과 유사한 ‘워드 임베딩’ 방식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학습해 사용자별 최적화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방역이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 된 시대에 학생들이 비대면으로도 최적의 교육과 양질의 학습활동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축했다”며 “선도적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학생들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중앙대의 첨단 인공지능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AI 기술이 적용된 중앙대 ‘e-어드바이저’의 유사도 기반 프로필 추천 화면. (사진=한화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