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가 붕괴에 하락 출발…620선 '미끄덩'

by김윤지 기자
2020.04.21 09:11:42

개인 ‘사자’…운송장비부품·종이목재↓…시가총액 상위주 혼조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으로 출발했다. 전날 원유 시장 붕괴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영향으로 보인다. 그 영향으로 코스닥 지수는 620선으로 미끄러졌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7포인트(1.58%) 내린 627.75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1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1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이 2%대 하락대를 기록하고 있고, 통신장비, 기계장비, 인터넷,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등이 1%대 후반으로 내림세다. 컴퓨터서비스가 1%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스튜디오 드래곤 등이 2%대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인 ‘엔젠시스(Engensis: VM202)’의 제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공시한 헬릭스미스(084990)가 2%대 상승세를, 씨젠(096530)은 1%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