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8.02.28 09:12:4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맥(097780)이 하루 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경영권을 인수한 국내 항체치료제 개발업체 다이노나가 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11분 에스맥은 전날보다 9.43% 오른 1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스맥은 총 250억원 규모의 다이노나 신주 취득해 지분 21.66%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이노나는 현재 임상1상을 완료한 △급성백혈병 표적지향제(DNP001) △류마티스관절염 면역 조절제(DNP003) △대장암-위암-비소세포폐암 면역 항암제(DNP002) △고형암 면역 항암제(DNP005) △유방암 표적지향제(DNP004) 등 총 6개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업체다.
에이프로젠KIC(대표이사 김재섭)는 다이노나로부터 면역항암 항체 4종류에 대한 독점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양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프로젠KIC가 다이노나에 계약금 30억원을 지불한 후 임상 개발 단계별로 중도기술료(마일스톤)로 총 4000억원 지급하기로 했다. 상업 제품 판매 시 순이익의 10%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를 지급하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