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행복한학교’, 광주 호남대 랄랄라스쿨과 방과후학교 맞손

by최선 기자
2016.12.16 09:49:06

광주지역 방과후학교 수업 향상 위해 전략적 업무 제휴
방과후학교 위탁사업 확대 및 신규 사업 모델 개발 예정

[이데일리 최선 기자] SK(034730)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가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광주 지역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인 ‘호남대 랄랄라스쿨’과 16일 호남대학교에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광주 내 총 90개 초등학교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호남대 랄랄라스쿨은 2012년 설립된 대학 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으로 2015년 교육부,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방과후학교 대상 최우수상’, ‘일자리창출 유공자 정부포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우수 기관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행복한학교와 호남대 랄랄라스쿨은 양사가 보유한 내부 역량을 상호 공유해 광주·전남지역 방과후학교 위탁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방과후학교 위탁사업 외 신규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전국의 행복한학교에 점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업무 제휴 협악식에는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본부장, 박상철 호남대 부총장, 정윤희 호남대 랄랄라스쿨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갑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지역의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적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해 동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010년 방과후 학교 위탁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함께사회적기업인 ‘행복한학교’를 설립했다.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부담 완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