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글로비스, 원샷법 처리·실적 회복 기대… 강세

by이명철 기자
2016.01.22 09:40:4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원샷법 처리 기대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조금 웃도는 양호한 성적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전일 대비 8.40% 오른 20만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전세계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국내외 물류 매출이 증가해 실적 호조가 점쳐지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9214억원, 1850억원으로 전녀동기대비 각각 9.9%, 12.0%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물류업무를 수행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3자 물류 시장에서 매년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속화가 예상되면서 핵심축인 회사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은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에 대한 새누리당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